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미국 대학 입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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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10만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코로나 19 대유행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 여름부터 미국 주요 360여 대학의 입학 처장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향후 대입 과정을 운영 방식에 대해 논의를 하였습니다.

이 당시 대학교들이 공통으로 결의 및 공개한 합의서가 “Care Counts in Crisis: College Admissions Deans Respond to COVID-19” 이라는 

제목으로 하버드 교육 대학원(HGSE)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대학교 측에서는 이 합의서를 통해서 우선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로 인해 대입 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대략적으로 2020-2021년 시즌 대입부터는 어느 요소를 중점으로 두고 대입 프로세스를 진행할 지에 대해 밝혔습니다.

사상 초유의 COVID-19 팬데믹의 상황에서 앞으로의 미국 대학 진학을 어떤 식으로 준비 해야 할까요?

첫째로, 대학교들 측에서는 합의서를 근거로 코로나로 인해 정상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없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우선적으로 건강에 유의하며 침착하게 대입 준비를 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We recognize that many students, economically struggling and facing 

losses and hardships of countless kinds, are simply seeking to get by.”

합의서 첫 번째 항목 ‘Self-Care’ 에서 언급된 내용으로 대학들은, 대학 지원생들이 코로나로 인해 겪고 있는 

심적, 정신적,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잘 인지하고 있음을 알리고, 이에 더해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이러한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개인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수 많은 학생들이 COVID-19 사태로 인해 정상적으로 대학 진학을 준비할 수 없는 답답한 상황으로 많은 불안감과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그 동안, 수많은 학교가 일시적으로나마 폐쇄해야 했고, GPA 향상에 기여할 수 없는 PASS/FAIL 로 기존의 과목 평가 제도가 바뀌기도 하였습니다.

게다가 SAT, ACT, AP, 그리고 IB 와 같은 대학 입학 표준 시험들이, 일부 연기 또는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하였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학기 중 진행하고 있던 클럽활동이나, 여름 방학 동안 계획했던 많은 자원봉사 또는 국제대회 참가 활동까지 모조리 취소되거나, 

대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겪게 되자 대입을 앞둔 학생들의 초조함과 불안감은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Be gentle with yourself.”


대학교 측에서는 이러한 학생들의 고충을 충분히 통감하는 관계로 코로나 19 대유행 사태가 종식되기까지 진행될 대학 

입학 준비 과정이 예상과 달리 계획한대로 진행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강조합니다.

둘째로, 미국 대학들은 COVID-19 사태 이전 또는 한시적으로 나마 복구된 상황 속에서 진행된 

지원자의 학교 생활 및 학업 성취 기록을 토대로 입학 사정을 진행할 것을 밝혔습니다.

“We will assess your academic achievements mainly based on

your academic performance before and after this pandemic.”


합의서 두 번째, Academic Work 항목에서 언급 되었듯이 지원자의 학문적 호기심 및 열정, 

학업 성취도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에 대해 명시하고 있습니다.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수많은 학교들이 일시적으로나마 폐쇄하는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고 긴급하게 학사 일정을 변경해야 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의 대면 수업은 온라인 수업 형태로 대체 되었으나, 실제로는 교육의 질이 성공적으로 유지되지 못했고, 

학생들이 집중하여 학습에 임하는데 많은 난항을 겪었습니다.


설상 가상으로 SAT, ACT, AP, IB와 같은 표준 시험도 취소 또는 연기되어 수험생들이 제대로 시험을 치루지 못해, 

자신의 학업 성취 능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었고, 직접 대학 캠퍼스를 방문하고 인터뷰에 응함으로써, 

대학 측에 자신이 우수한 인재임을 어필할 기회 또한 갖기 어렵게 되기도 하였죠.

이렇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된 불안정한 학사 운영, 또 그로 인한 대학 진학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된 경우라면, 

대학들은 코로나 사태 이전 또는 한시적으로 나마 팬데믹이 잠잠해진 시점부터 진행된 학교 

생활 및 학업 성취 기록을 기반으로 입학 사정을 진행할 것이라 밝히고 있는데요.

따라서 코로나 19 대유행 속에서도 대학 진학 준비에는 여전히, GPA가 중요하고, 또 기존의 표준 대입 평가 시험인 

SAT, ACT, AP, IB 과목 시험의 성적이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평가 요소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10월 기준 현재까지 미국 내 Test-Optional (시험 선택) 전형을 공표한 대학은 전체 미국 대학의 절반 이상입니다. 

이러한 Test-Optional 전형 방식은 무조건 시험을 보지 않고, 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아닌 COVID-19 사태로 인해 

피치 못해 시험을 보지 못하게 된 경우에 한하여,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더라도(물론, 어떠한 형식으로든 시험을 치르지 못했던 이유를 

분명히 에세이 및 추천서를 통해 언급하는 것이 유리할 것임) 그로 인해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셋째로, 미국 대학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속에서도 지원자들이 어떠한 비(非)교과 및 사회참여 활동을 해왔는지 살펴 볼 것이라 밝혔습니다.

“We view responding to these needs as one valuable way that 

students can spend their time during this pandemic” 

합의서 세번 째 항목 ‘Service and Contributions to Others” 에서 명시된 내용입니다.

대학교 측에서는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새롭게 형성된 사회 약자 계층 특히 이동이 불편한 노인층, 경제적 빈곤층들을 돕고 

지원하는 자원 봉사 활동을 했었는지, 또는 팬데믹 사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하더라도, 학생이 거주하는 지역 커뮤니티의 이익을 위해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와 그들이 만들어낸 수고와 노력을 살펴보고 높이 평가하여 이를 

입학 지원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참작할 것임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유념해야 할 점으로 단순히 대학 입학을 위한 경쟁 활동에는 대학들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뿐더러 지양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반면 참여한 그 프로그램이 크건 작던 간에, 그 활동을 통해서 지원자 자신이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그리고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어떠한 유익이 되었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할 것임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사실상,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으로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않고 제한되는 현실 속에서,

내 자신과 이웃 주민 그리고 앞으로의 COID-19 사태의 진전을 위한 사회 참여는 객관적으로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행정 안전부에 따르면, 그간 팬데믹 상황에서,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와 76만 명의 국민이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서, 233만명이 수혜를 받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사태가 본격으로 발생하던 2020년 상반기, 대구 시에서 집단 감염자가 발생한 시점에, 그곳에 거주하는 한 

중학생이 ‘코로나 나우(CoronaNow)’라는 어플을 제작 및 무상 공급하여 점진적으로 코로나 19 사태 진정에 기여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이 시점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공동의 유익을 위해 온라인 상에서도 

사회 참여 운동을 기획 또는 참여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로 꼽을 수가 있겠습니다.

“We view substantial family contributions as very important, 

and we encourage students to report them in their applications.”


네 번째로 ‘Family Contributions’을 통해 대학 입학처장들은 언급한 내용으로, 대학들은 커뮤니티를 위한 사회적 참여 운동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가족을 위한 경제 또는 돌봄 활동임을 강조하고, 이를 또한 평가의 한 부분으로 삼고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해당 항목에서 대학교들은 지원자들의 집안 사정 및 가족의 구성원으로써 어떻게 생활하는 가에까지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이를 통해 지원생의 성장 배경, 성격 및 인간관계도 파악하여 입학 사정에 반영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합의서 상에서 언급한대로, 어떠한 불이익도 없이 오로지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내기 위한 목적으로 이러한 정보를 활용할 것이라 

밝히고 있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겠네요.

따라서 COVID-19 사태로 인해경제적으로 집안 사정이 어렵게 되었거나, 가족 구성원 중 한 사람이 심각한 병적 증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간호를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러 학업을 지속하는 데에 지장이 있었다면,

솔직하게 입학 지원서 상에 기재하는 것을 권장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입학 허가를 받는데 유리하게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긴급한 사태에 지급되는 연방 및 주 정부 

또는 학교 자체 재정 보조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현실적이고, 진솔하게 현재 겪고 있는 가정 내의 상황들, 고충들을 어플리케이션 작성 시 담아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We have never had specific expectations for any one type of extracurricular activity or summer experience”


마지막으로 합의서의 다섯 번째 항목, ‘Extracurricular and Summer Activities’ 에 기재된 내용으로 

대학들은 비(非)교과 및 여름 활동에 대해 특별한 기준은 없으며, 팬데믹으로 인한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에도 입학 사정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을 명확히 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다시 강조하자면 COVID-19의 위기에서 어떤 방식으로 학업을 유지했는지, 

그리고 가족을 위해,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어떤 역할과 행동을 했는지 살펴볼 것이라는 것, 

이에 더불어, 기본적인 학업 및 학교 생활 부분은 학생들이 재학했던 고등학교에 요청하여 받게 될 내용을 토대로 평가가 진행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이번 2020-2021년 시즌에서는 대학들이 지원자들이 

Common App (공통 원서) 이나 Coalition For College App 양식에 할당된 스페이스를 활용하여 

구체적으로 COVID-19 사태가 지원자 자신의 삶에 전반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도 기술하고 알려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로 하루에 얼마나 학업에 시간을 할애했는지, 온라인 학습에 필수인 인터넷은 사용 가능했는지, 학습을 위한 장소 제공 유무, 간병이 필요했던 가족 구성원 존재 여부, 또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경제활동을 했어야 했는지 등, 최대한 대학들이 개인적으로 코로나 19 사태를 어떻게 극복하고 버티고 견뎠는지 에 대해 여러분들의 삶을 엿볼 수 있도록, 기술하고 또한 이러한 개인의 스토리를 통해서 대학 입학에 대한 강인한 의지를 표현하고 입학 사정관들이게 자신을 어필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이번 미국 대학 진학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 됩니다.


제임스 컨설턴트